[라스베가스 호텔] 리오 호텔 (Rio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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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베가스조아에 에릭입니다.
오늘 소개할곳은 한때 낡았던 리오의 반전, 넓은 객실과 무료 주차로 다시 살아난 가성비 호텔
Rio Hotel & Casino Las Vegas 입니다.
라스베이거스 호텔 가운데 리오 호텔만큼 평가가 극적으로 바뀐 곳도 드뭅니다. 한때는 넓은 객실과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많았지만, 시설이 오래되면서 “가격이 싸도 굳이 머물 필요가 있을까”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곳입니다.
하지만 현재의 리오는 예전 모습만 떠올리고 판단하기에는 변화가 상당합니다. 대규모 리모델링을 거치면서 객실과 수영장, 카지노 및 공용 공간이 차례로 새로워졌고, 현재는 하얏트의 Destination by Hyatt 브랜드에 합류한 상태입니다. 1단계 공사에만 약 3억4천만 달러가 투입됐으며, 리오는 오래된 대형 카지노 호텔에서 현대적인 가성비 리조트로 방향을 바꾸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리오가 윈이나 아리아처럼 완벽한 럭셔리 호텔로 변신한 것은 아닙니다. 리모델링된 공간과 아직 세월의 흔적이 남은 공간이 함께 존재하고, 스트립까지 걸어 다니기 어렵다는 단점도 분명합니다.
결국 리오는 호텔의 화려함보다 넓은 객실과 가격, 무료 주차를 중요하게 보는 사람에게 매력적인 곳입니다.

호텔 외관과 로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분위기
리오는 파란색과 붉은색 유리 외벽으로 이루어진 두 개의 대형 타워가 멀리서도 눈에 들어옵니다. 최근에는 외벽 도색과 조명도 새롭게 손보면서 밤이 되면 건물 전체가 이전보다 훨씬 선명하고 화려하게 보입니다.
호텔 내부로 들어서면 리오데자네이루의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인테리어가 이어집니다. 새로 단장된 공간은 노란색과 주황색, 청록색 등 생동감 있는 색상을 사용해 기존의 어둡고 무거웠던 카지노 호텔 분위기를 크게 줄였습니다.
다만 호텔 전체가 동시에 새 건물처럼 바뀐 것은 아닙니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구역은 깨끗하고 감각적이지만, 일부 복도나 공용 공간에서는 여전히 오래된 호텔 특유의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최근 투숙객 평가에서도 새 객실의 넓이와 가격은 좋은 평가를 받는 반면, 일부 공용 공간의 노후화와 관리 상태에는 엇갈린 반응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리오는 첫인상부터 완벽한 호텔이라기보다, 새롭게 변신하는 과정에서 좋아진 부분과 아직 손봐야 할 부분이 함께 보이는 곳에 가깝습니다.


넓은 공간이 가장 큰 경쟁력인 객실
리오 호텔을 선택하는 가장 확실한 이유는 객실 크기입니다.
리오는 원래부터 모든 객실이 일반적인 호텔룸보다 넓은 스위트형 구조로 설계된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기본 객실도 약 580제곱피트 규모로 소개되며, 침대 공간과 소파가 놓인 휴식 공간이 자연스럽게 나뉘어 있습니다. 캐리어 여러 개를 펼쳐놓아도 답답하지 않고, 가족이나 친구 여러 명이 함께 머물기에도 여유가 있습니다.
최근 새롭게 단장된 이파네마 타워 객실은 브라질 이파네마 해변에서 영감을 받은 밝고 편안한 분위기가 특징입니다. 밝은 나무 색상의 가구와 베이지색 벽면을 기본으로 하고, 파란색과 주황색 포인트를 넣어 과거의 어둡고 낡은 이미지를 상당 부분 지웠습니다.
침실 옆에는 소파와 테이블이 놓인 공간이 있어 간단한 식사를 하거나 노트북을 사용하기 좋습니다. 침대만 겨우 들어가는 스트립 중저가 호텔 객실과 비교하면 체감되는 공간 차이가 꽤 큽니다.
욕실 역시 리모델링 객실은 비교적 깔끔하게 정돈됐습니다. 최신 초호화 호텔처럼 대리석과 고급 욕조로 꾸민 스타일은 아니지만, 밝고 실용적인 디자인으로 바뀌어 숙박 중 불편함은 크지 않습니다.
현재 호텔 측은 약 1,500개의 새롭게 리모델링된 스위트를 운영한다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다만 예약 상품에는 리모델링 객실과 클래식 객실이 함께 판매될 수 있으므로, 가격만 보고 예약하기보다 객실 설명에서 ‘Newly Remodeled’ 또는 ‘Ipanema Tower’ 표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리오에서 숙박한다면 조금 더 비용을 내더라도 리모델링된 객실을 선택하는 편이 낫습니다. 클래식 객실은 공간 자체는 넓지만 가구와 욕실에서 연식이 느껴질 가능성이 큽니다.


전망은 기대 이상으로 좋다
리오는 스트립에서 약간 떨어져 있기 때문에 오히려 스트립 전체를 넓게 바라볼 수 있습니다.
높은 층의 스트립 전망 객실에서는 벨라지오, 시저스 팰리스, 아리아, 코스모폴리탄과 주변 호텔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스트립 한가운데 있는 호텔은 바로 옆 건물에 시야가 가려지는 경우가 많지만, 리오는 거리를 두고 바라보기 때문에 도시 전경이 더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반대쪽 객실에서는 서쪽의 산과 라스베이거스 주거 지역이 보입니다. 낮에는 스트립 뷰가 조금 평범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밤이 되면 네온사인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크게 달라집니다.
전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체크인할 때 높은 층의 스트립 방향 객실을 요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객실료 차이가 크지 않다면 일반 전망보다 스트립 전망을 선택할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이파네마 비치 클럽으로 새롭게 바뀐 수영장
리오 수영장은 최근 리모델링에서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공간 중 하나입니다.
약 3에이커 규모의 이파네마 비치 클럽은 브라질 해변을 콘셉트로 새롭게 꾸며졌으며, 야자수와 열대 식물, 알록달록한 파라솔이 어우러져 리조트다운 분위기를 만들어냅니다. 네 개의 서로 다른 수영장 구역과 온수 욕조, 카바나, 데이베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고기 형태로 만든 Fish Pool, 비교적 조용하게 쉬기 좋은 Nautilus Pool, 폭포와 암석 장식이 어우러진 Lagoon Pool 등 구역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릅니다. 수영장 하나만 덩그러니 놓인 도심형 호텔과 비교하면 휴양지 느낌이 훨씬 강합니다.
만달레이 베이처럼 파도풀과 유수풀을 갖춘 초대형 워터파크 수준은 아니지만, 가족이 물놀이를 하거나 성인이 선베드에 누워 쉬기에는 충분합니다. 특히 스트립의 고가 리조트보다 저렴한 객실료를 생각하면 수영장 시설은 상당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수영장은 계절에 따라 운영 일정과 개방 구역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겨울이나 초봄에 방문한다면 호텔에 운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교적 여유로운 카지노
리오 카지노는 스트립 중심부의 대형 카지노와 비교하면 한결 여유로운 편입니다.
슬롯머신을 비롯해 블랙잭, 룰렛, 크랩스, 바카라 등 라스베이거스 카지노에서 기대할 수 있는 기본적인 게임을 갖추고 있습니다. 카지노 규모는 충분히 크지만 주말 저녁을 제외하면 지나치게 혼잡하지 않아, 복잡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비교적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때 리오는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의 오랜 개최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현재 WSOP 개최지는 다른 호텔로 옮겨갔지만, 리오에는 여전히 포커 호텔이라는 이미지가 남아 있습니다.
최신 카지노처럼 눈부신 샹들리에와 초호화 인테리어를 갖춘 것은 아니지만, 게임 자체에 집중하기에는 부담 없는 분위기입니다. 카지노 공간도 리모델링을 통해 점차 밝고 현대적으로 바뀌고 있으나 구역에 따라 분위기 차이는 남아 있습니다.



총평
리오 호텔은 과거의 평판만 보고 피하기에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특히 새롭게 단장한 이파네마 타워 객실과 3에이커 규모의 수영장, 무료 주차는 분명한 경쟁력입니다. 객실 공간만 놓고 보면 비슷한 가격대의 스트립 호텔보다 훨씬 여유롭고, 높은 층에서는 스트립 야경도 훌륭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객실 예약 시 리모델링 여부를 확인하지 않으면 기대와 실제 모습이 달라질 수 있고, 스트립까지 도보 이동이 어렵다는 점은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리조트피까지 포함한 최종 가격도 꼼꼼하게 비교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리오는 차량을 이용하면서 넓은 리모델링 객실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을 때 가장 빛나는 호텔입니다. 윈이나 아리아처럼 화려한 고급 리조트는 아니지만, 제대로 된 객실을 고른다면 과거의 리오를 기억하는 사람에게는 꽤 인상적인 반전이 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싸니까 선택하는 호텔”에 가까웠다면, 지금의 리오는 “조건만 맞으면 일부러 선택해도 괜찮은 호텔”로 올라온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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