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으려면 [필그림교회 남덕종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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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으려면
[요한계시록 3:20]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소리를 들으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의 말, 세상의 정보, 내 마음의 생각과 감정까지 우리의 귀를 가득 채웁니다.
그러나 그 많은 소리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음성입니다.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향을 잃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입니다.
고난 속에서도 낙심하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면 세상의 소리와 자신의 욕심에 끌려 잘못된 길로 갈 위험이 커집니다.
[요한복음 10:27]
예수님은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나님의 음성을 더욱 분명하게 들을 수 있을까요?
오늘 윌리엄 커싱 목사의 삶을 통해 그 귀한 교훈을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윌리엄 커싱 목사는 시어스버그라는 시골 마을에서 첫 목회를 시작하였습니다.
그는 이곳에서 아름답고 신실한 아내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뤘습니다.
결혼 후 커싱은 시골마을을 떠나 번화한 도시 뉴욕 브루클린으로 목회지를 옮겼습니다.
브루클린에서 그의 사역은 문제없이 순탄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가 결혼한 지 10주년 되던 해. 비극이 일어났습니다.
아내가 갑작스러운 무기력증을 호소했고, 얼마 안 가 그녀는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병원에 가도 원인을 알 수 없었고, 아내는 하루가 다르게 쇠약해져 갔습니다.
커싱은 아내를 위해 행복했던 첫 부임지인 ‘시어스버그’로 돌아가 요양에 전념했습니다.
하지만 아내의 병세는 전혀 호전되지 않았고, 얼마 안 가 그녀는 커싱의 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큰 충격과 오랜 피로 때문인지, 그의 성대에는 갑작스러운 이상 증세가 왔고, 성도들의 기도에도 불구하고 커싱은 목소리를 잃게 되었습니다.
불행히도 그는 다시는 강단에 설 수 없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목소리 그리고 사역.. 모든 것을 잃게 된 커싱은 스스로 생명을 포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무기력한 절망감을 느꼈습니다.
커싱은 주님께 처절하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주님의 뜻은 어디에 있습니까? 저를 이 땅에 태어나게 하신 이유가 있기나 한 것입니까? 사랑하는 아내도 데려가셨으니 차라리 저의 목숨도 거두어 주십시오. 말도 못하는 이 병신 같은 육신을 데려가 주십시오.”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절망가운데 있던 어느 날 완악해진 그에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셨습니다.
“너는 내 것이라, 말 못하는 입술도, 병든 네 몸도 모두 내 것이라.”
하나님의 음성에 그의 마음이 녹아들었습니다.
그 때 쿠싱은 “사랑하는 주님, 건강한 몸으로 주님께 충성하지 못했는데 이 병든 몸으로나마 충성하고자 하오니, 당신을 위하여 할 일을 허락하여 주옵소서”라고 말하며 하나님께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는 명예도, 재물도, 사역도, 건강도 그리고 생명까지도 내려놓았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종으로 산다고 하면서도 완전히 주님의 날개 아래 거하지 못한 시간들을 하나님께 철저히 회개했습니다.
주님이 목소리를 거두어 가신 것은 이 세상에서 자신이 해야 할 다른 일이 있기 때문이라고 굳게 믿던 커싱은 성령의 감동으로 찬송시를 쓰기 시작했습니다.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
밤 깊고 비바람 불어쳐도
아버지께서 날 지켜주시니
거기서 편안히 쉬리로다
주 날개 밑 평안하다
그 사랑 끊을 자 뉘뇨?
주 날개 밑 내 쉬는 영혼
영원히 거기서 살리????
그는 찬송 “주 날개 밑 내가 편안히 쉬네”를 써내려갔습니다.
이 찬송은 시편 17편 8절 “나를 눈동자같이 지키시고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감추사” 중 ‘날개’라는 단어에서 영감을 받아 쓴 것으로, 우리에게 어떤 위험이 닥치더라도 주님께서 보호의 날개를 펴셔서 감싸주신다고 고백하게 합니다.
윌리엄 커싱은 그 후에도 300여 편의 찬송시를 남겼으며, 그가 남긴 시는 오늘날까지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 있습니다.
[이사야 30:21] 너희가 오른쪽으로 치우치든지 왼쪽으로 치우치든지 네 뒤에서 말소리가 네 귀에 들려 이르기를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할 것이며
하나님은 우리에게 음성으로 우리 귀에 들려주시며 바른 길로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특권이자 의무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시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하나님 자신의 음성을 듣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않는 것은 주님이 살아계시고 인격적인 분이고 우리와 함께 하심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단 영적 교만이나 미혹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분별해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들을 수 있을까요?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많이 읽어야 그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이 음성을 들려주십니다.
성경을 읽는 것은 사실 ‘성경을 듣는 것’ 즉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 입니다.
말씀 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때까지 읽기와 듣기를 계속해야 합니다.
[이사야 55: 8~9] 여호와의 말씀에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으니라
✔하나님의 음성은 '양심'을 통해서 들려옵니다.
양심은 영혼의 창문이기 때문에 창문을 통해서 햇빛이 들어오듯이 양심을 통해서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옵니다.
[로마서 9: 1~2] ~ 내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 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로 더불어 증거하노니
창문에 흙탕물이 많이 묻어서 더러워지면 햇빛이 들어오지 못하는 것과 같이 양심이 깨끗하게 보존되지 못하면 하나님의 음성을 분별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잘못한 죄가 있으면 그때그때 회개하고 예수님의 보혈로 깨끗함을 받아야 합니다.
✔ 하나님의 음성은 '기도'한 후 영감을 통해서 들려옵니다.
우리는 흔히 기도할 때 우리가 할 말만 일방적으로 해버리고 말 때가 많이 있는데 사실은 기도하면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고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어떤 문제를 놓고 결정하기 전에 하나님의 뜻을 깨닫기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결정권을 하나님께 드리고 빈 마음으로 계속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영감으로 하나님의 뜻을 깨닫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 되심을 철저히 고백해야 합니다.
“나의 인생과 내 삶과 내 신앙의 참 주인은 내가 아니라 예수님이십니다” 라고 철저히 고백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내 안에 살아 역사하셔서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영혼에 전하신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성경을 읽거나 설교를 들을 때 은혜 받았다고 느끼거나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라고 깨달은 적이 있었나요? 그 순간이 주님의 음성을 들은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은 특별한 사람만 듣는 신비한 체험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성경 말씀을 통해, 깨끗한 양심을 통해, 기도 가운데 주시는 성령의 감동을 통해, 예배와 설교를 통해 우리에게 끊임없이 말씀하고 계십니다.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지 않으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들을 준비가 되어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교만을 버리고, 죄를 회개하며, 말씀 앞에 머물고, 기도 가운데 기다리는 사람은 반드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도 하나님은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바른 길이니 너희는 이리로 가라.” (이사야 30:21)
세상의 소음보다 하나님의 음성에 더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 되십시오. 그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삶에는 평안이 있고, 확신이 있으며, 결코 후회하지 않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음성을 가장 소중히 여기며, 그 음성을 따라 담대히 걸어가는 복된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이렇게 하나님은 우리에게 성경 말씀을 읽는 중에, 예배를 통해, 기도하는 중에 말씀하시기를 원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기도
오늘도 내 인생의 참주인이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의 세밀한 음성을 듣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저의 모든 삶 속에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말씀을 통해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주님이 허락하시는 다양한 방법으로 매일 매 순간 주님의 음성을 듣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과 사탄의유혹, 내 안의 욕심을 분별하는 분별력도 주셔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주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댓글목록2
짠짠305님의 댓글
은혜로운 말씀 감사합니다 ^^
가제트손님의 댓글